▶ 주 교육부가 카이저 병원과 공동으로 대책 마련

로이터
워싱턴주 백신접종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진 각급학교 교사 및 교직원들의 빠른 접종을 위해 주 교육부와 카이저 퍼마넨티 병원이 함께 대책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크리스 레이크덜 교육감과 카이저 퍼마넨티의 수잔 멀라니 사장이 29일 오전 교사들의 백신접종 계획을 공동 발표할 예정이라고 28일 오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교육구의 케이티 페인 대변인은 교육부와 병원 측이 합동으로 학교 교정에 백신접종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백신공급이 딸리기 때문에 K~12 교사들 모두에게 서둘러 접종할 형편이 못 된다며 지금은 감염위험이 높은 노인들부터 접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주 전역의 15만3,000여 공립학교 교사 및 교직원들 중 50세 이상은 2월부터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최근 조정됐다.
그보다 젊은 교사들은 마지막 순위로 분류돼 4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워싱턴주 교사노조가 교실수업을 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백신접종 순위를 진척시켜달라고 끈질기게 요구함에 따라 보건부는 지난주 일선 접종담당자들에게 50세 이상 교사들에게 즉시 접종해주고 50세 이하 교사들도 4월 이전에 접종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보건부 관계자는 그러나, 50세 이하 교사들 중에서도 무료 또는 할인가격으로 점심 급식을 받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많은 학교의 교사들과, 특별 건강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을 다루는 교사들부터 백신을 접종해주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벨뷰를 포함한 일부 교육구의 교사노조는 지난주 당국이 대면수업을 재개하자 교사들의 백신접종이 우선돼야 한다며 수업을 거부했다.
스포캔 교육구는 다음 달부터 교사들에게 접종을 시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접종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한편, 이웃 오리건주의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는 학교수업 재개를 위해 K~12 교사들의 접종순위를 65세 이상 노인보다 앞에 두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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