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프 디트로이트로 보내고 QB 매튜 스태포드 맞바꿔
▶ 오펜스 활로 찾을지 관심

LA 램스가 새로 영입한 QB 매튜 스태포드(위쪽)와 트레이드시킨 제러드 고프. [로이터]
올 시즌 NFL 플레이오프에서 NFC 컨퍼런스 준결승까지 진출했다가 그린베이 패커스의 디펜스에 막혀 고배를 마신 LA 램스가 드래프트 1순위로 뽑았던 쿼터백 제러드 고프를 전격 트레이드했다.
LA 램스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에 고프와 함께 신인 지명권을 무려 3장이나 넘기고 대신 라이온스의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33)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31일 LA타임스가 전했다.
램스가 새로 영입한 스태포드는 조지아대에서 쿼터백으로 활약한 뒤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라이온스에 지명돼 입단하자마자 주전 쿼터백을 맡아왔다. 스태포드는 한 시즌 5,000야드 패싱 기록이 있는 강견으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프랜차이즈 쿼터백으로서 각종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램스의 공격에 활로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태포드는 하지만 라이온스가 워낙 약체팀이었던 데다 NFL에서 플레이오프 경기를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경력이 약점이어서 과연 램스를 다시 수퍼보울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전 쿼터백이었던 고프는 드래프트 1순위로 램스에 와 팀을 수퍼보울까지 진출시켰지만 결국 우승을 하지 못한 채 장기 계약을 한 뒤 2년 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퇴보하면서 이번에 전격 트레이드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편 LA 타임스은 NFL 최강 수준의 디펜스를 보유하고 있는 램스가 이번 시즌의 실패를 쿼터백 고프의 부진 때문으로 돌리고 이번에 전격 트레이드를 감행하면서, 이제 숀 맥베이 감독의 어깨에 램스를 다시 수퍼보울에 진출시켜야 하는 부담이 자리하게 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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