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대 김동엽 교수 초청 강연
▶ 사업계획 발표, 가야금 연주, 네트워킹 등
![[SF평통 2021 신년하례식 및 평화통일 강연회] “주도적 남북관계 위한 행동 중요” [SF평통 2021 신년하례식 및 평화통일 강연회] “주도적 남북관계 위한 행동 중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02/01/20210201071051601.png)
SF평통 신년하례식 겸 통일강연회 참석자 모습. <사진 SF평통>
민주평통 SF협의회(회장 최성우)가 지난 23일 2021년 신년하례식과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SF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주니어 평통은 물론 세계 각지의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장과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최성우 회장은 “금년에는 한반도 전쟁공포를 영구 종식시키는 종전선언과, 대북 전단 살포 금지법에 대한 이해 및 지지, 그리고 2032년 서울-평양 남북공동 올림픽 유치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윤상수 SF총영사는 축사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함께 북미대화 및 남북대화의 대전환을 이루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진 2부 평화통일 강연 순서에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북핵센터장 김동엽 교수가 초청돼 ‘바이든 신정부와 북한 제8차 당대회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위기 혹은 기회’를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 김교수는 “바이든 신정부 출범과 북한 제8차 당대회 이후 경직성으로 북미관계를 기대하기 어렵고,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오버랩되며 남북관계 역시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2018년 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재현할 기회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과 한반도 공동체의 길은 평화 뉴딜에서 시작한다”며 본국이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에 우선순위를 높이고 긍정적으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북한 변화를 유인할 전략과 정책을 담은 제2의 페리 프로세스 구상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 위기를 북미관계에만 기대지 않고, 주도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가려는 역지사지 반성과 선제적 행동의 용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에는 주니어 평통 강은솔 학생이 ‘도라지 타령’ 가야금 연주를 했으며, 다함께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3부에는 조종애 수석부회장이 2021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고, 참석자들이 새해 덕담을 나누며 신년하례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는 유튜브 ‘NUACSF’를 검색해서 다시 볼 수 있다. SF평통은 매달 강사를 초빙해 온라인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월 여성 컨퍼런스, 5월 통일골든벨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전될 경우 6월에는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기원 금문교 걷기대회를 작년에 이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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