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자 급증 예상… 팬데믹 피로감 등 변수

◆ 워싱턴 코로나19 현황 (2월1일 현재)
지난달 정점을 찍었던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감염확산 추세가 최근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버지니아대학(UVA) 바이오연구소는 2월 중순에 다시 감염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지니아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판정률은 11.7%를 기록해 안정권으로 판단되는 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UVA 연구소는 “앞으로 3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팬데믹 피로감, 늦어지고 있는 백신접종, 변종 바이러스 발견 등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월의 20.2%와 비교하면 아직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10월에도 4%대의 안정세를 보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17.3%로 급증했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VA 감염자 수는 12월 9만4천명, 1월 18만명, 2월 17만9천명, 3월 14만3천명 등으로 예상되며 2월 세 번째주에 가장 많은 감염자(45,721명)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릴랜드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판정률은 5.61%로 1월초에 9.47%로 급증하기도 했으나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이에 힘입어 경제활동제재도 풀리고 각급 학교의 대면수업 재개도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4월 최고치(26.52%)를 기록하고 9월부터 2%대의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해왔으나 버지니아와 마찬가지로 연말연시를 맞아 그래프가 요동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1일 오후 5시 현재 DC 3만7,008명, VA 50만7,640명, MD 35만5,636명 등 전날대비 4,160명 늘어난 90만284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만4,544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는 2,679만명, 사망자는 45만2천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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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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