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백화점으로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오고 있는 노스트롬이 시애틀 다운타운 사무실 일부를 철수했다.
노스트롬은 2일 시애틀 다운타운 올리브웨이와 7가에 위치한 24층짜리 빌딩 가운데 15개층을 사용해왔으나 이곳을 비워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빌딩은 노스트롬과 클리스 프로터티스라는 부동산회사가 공동 개발해 노스트롬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곳이다.
노스트롬은 이 빌딩을 지난 2001년부터 본사의 일부 사무공간으로 사용해왔다.
이곳에서 철수하더라도 노스트롬은 현재 시애틀 다운타운 빌딩 2곳에서 70만 평방 피트를 본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다운타운에서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노스트롬은 이날 사무실 철수 계획을 밝히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사무실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심도있게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무실 철수가 본사를 원격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노스트롬은 현재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 전국에서 16개 매장을 폐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고 직원 수천명을 해고하기도 했다.
노스트롬은 온라인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세일을 강화하는 한편 할인매장인 노스트롬 랙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노스트롬은 110여개의 일반 매장과 240여개의 노스트램 랙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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