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75만8천명·MD 57만3천명… 아직 전체인구 8~9%에 그쳐
▶ 내주부터는 속도낼 듯

VA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페어팩스 카운티>

◆워싱턴 백신접종 현황<2월3일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 141만명분의 백신접종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현재 DC 8만3,553명분, 버지니아 75만8,274명분, 메릴랜드 57만3,131명분의 백신이 접종됐다. 65세 이상, 일선 의료진과 일부 필수업종 관계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가운데 VA에서는 하루 평균 3만9,658명분, MD에서는 2만1,936명분의 백신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한 달 넘게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전체인구의 8~9%에 불과하다. 백신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확보된 백신을 접종하는데도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VA는 공급받은 백신의 69%, MD는 59.7%를 사용했으나 다음 주부터 CVS, 월마트 등 소매약국에서도 백신접종이 가능해지면 접종 대상 순위도 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별로는 VA 페어팩스 카운티가 10만3,887명분으로 가장 많고 라우든 카운티 3만2,282명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3만492명분, 알링턴 카운티 1만5,410명분으로 집계됐다.
백신접종은 병원(34만1,233건)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졌으며 카운티 보건국 23만8,263건, 장기요양원 11만7,474건 등이다.
메릴랜드에서는 볼티모어 카운티가 7만4,064명분으로 가장 많고 몽고메리 카운티 7만2,017명분, 앤 아룬델 카운티 4만30명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3만1,028명분, 하워드 카운티 3만157명분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50대, 4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백신접종 우선순위인 고령자를 제외하면 30~50대 의료진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종별로는 백인(67%)이 압도적으로 많고 흑인 15.6%, 아시안 6.7%, 히스패닉 3.8%로 나타났다.
한편 워싱턴 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3일 현재 DC 3만7,199명, VA 51만3,339명, MD 35만7,483명 등 90만8,021명으로 집계됐으며 사망자는 1만4,721명이다. 미국 내 감염자는 2,711만명, 사망자는 46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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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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