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DC서 차량 도난 급증
코로나19 사태 이후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지역에서 차량 도난 사건이 증가했다.
DC 경찰국은 2020년의 차량 도난 사건이 2019년에 비해 143%나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또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한 경찰관은 “지난해 1월에는 하나도 없었던 차량 도난 사건이 올 1월에는 11건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식당에서 테이크아웃을 하면서 자리를 비운 사이 용의자들이 차를 훔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라며 “용의자들은 주로 십대들이 많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에는 차량 도난 사건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페어팩스 경찰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27일까지 4건의 차량 도난 사건이 신고됐는데 그 가운데 2건의 사건과 관련 있는 청소년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윤양희 기자>
#국립공원관리국, 야외서도 마스크 착용 요구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국립공원관리국이 2일 건물 내에서 뿐만 아니라 연방 부지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립공원관리국은 공원당국이 관리하는 건물이나 부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DC 소재 링컨 메모리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메모리얼, 그레잇 폴스 파크 등을 포함해 내셔널 몰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공원관리국은 공원에서 관리하는 역사적인 집이나 빌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의무이고 공원에서 관리하는 부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TJ 과학고 입학 변경 정지 가처분신청 기각
토마스 제퍼슨(TJ) 과학고의 입학사정 변경 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판사는 2일 기존의 입학시험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소송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올해부터 새로 시행되는 서류 검토 방식이 흑인과 라티노 학생들의 입학을 증가시켜 학교 내 학생들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학생들 대부분은 인도계를 포함한 아시아계다.
올해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은 평점 3.5 이상이 돼야 하며 에세이를 쓰고 교외활동 및 학생들의 업적을 자세히 기술한 자기 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신 예전과 같은 입학시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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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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