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민간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캠퍼스를 자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 레드몬드 본사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MS는 3일 커클랜드 에버그린 헬스와 벨뷰 오버 레이크 메디컬 센터 등 인근 병원 2곳과 파트너로 캠퍼스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MS는 현재 이 두 곳의 병원을 통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예약한 헬스케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한다. MS는 접종 등을 담당할 인력 비용 등을 부담한다.

MS는 추후 백신공급이 크게 늘어나면 일반 시민 등을 상대로도 백신 접종을 할 방침이며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에 대해 추후 자세하게 알릴 방침이다.

MS는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만 일반인들이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로서는 병원을 통해 사전 예약자에 한한다”면서 자세한 정보를 회사 웹사이트(https://blogs.microsoft.com/blog/2021/02/03/update-on-the-community-vaccination-site-in-redmond/)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