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저질환자 포함 65세 이상 시니어 대상… 접종은 11일부터 시작
백신 접종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CVS 약국에서 오는 9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예약을 받기 시작한다. 접종은 11일부터 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보다 원활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CVS 등 약국에서도 백신접종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백신접종은 정부 청사와 병원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공급에 비해 접종이 늦어짐에 따라 전국적인 체인망을 가진 CVS를 포함해 약국도 접종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참여시켰다. 백신 접종에 참여하는 약국은 CVS, 월그린스, 라잇 에이드, 월마트, 코스코 등이다. 이들 약국은 약사들을 통해 독감 백신접종을 하고 있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약국 체인인 CVS는 우선 초기물량으로 25만명분의 백신을 공급받아 전국 11개주 매장에 보급한다.
메릴랜드에서는 18개 CVS 약국이 11일부터 1만1,000명분, 버지니아에서는 28개 CVS 약국이 2만6,000명분의 백신을 접종한다.
연방정부에서 약국을 통해 공급하는 백신은 총 100만명분으로 이중 25만명분이 CVS를 통해 공급된다.
이번 CVS 백신 접종대상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는 1순위인 의료종사자와 함께 65세 이상 시니어와 16세에서 64세 미만의 기저질환자와 경찰, 소방관, 교정국 직원, 공립학교 교사, 그로서리 직원, 우체국 직원, 식당 종업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접종 대상은 버지니아에서는 2순위(1b)까지이며 메릴랜드에서는 3순위(1c)까지이다. 버지니아에서는 75세 이상과 65세 이상, 교육자를 모두 2순위로 분류한 반면, 메릴랜드는 75세 이상과 교육자는 2순위, 65세 이상과 경찰, 그로서리 등 필수업종 대상자는 3순위로 분류하고 있다.
정부를 통해 이미 예약을 한 사람은 정부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아니면 약국 웹사이트를 통해 별도로 예약을 하고 접종을 할 수 있다.
접종을 약국을 통해서 한 후에 정부에서 연락이 오면 약국을 통해서 접종을 마쳤다고 하면 된다.
CVS에서 백신 접종을 하려면 CVS.com 또는 CVS 파머시 앱을 통해 예약하거나 (800)746-728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월마트의 경우에는 버지니아에서 조만간 스태포드 카운티의 월마트를 포함해 8곳에서 접종을 실시한다고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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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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