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하루 17명, 41명
▶ 베이지역 장례식장 고초
베이지역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계속 심각한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SF와 산마테오 카운티가 지난 6일 사망자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이날 SF와 산마테오 카운티에서 각각 17명, 41명이 사망하면서, 확진사례 및 입원환자수와는 달리 뒤늦게 상향세를 보이는 사망자 증가곡선이 두 카운티에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반면 같은날 신규 확진자수는 SF에서 102명, 산마테오 카운티에서 90명이 발생하면서 평균이하 수치를 보였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지난 6일 342명이 신규 확진되고 7명이 사망했으며, 콘트라코스타 377명(7명 사망), 나파와 솔라노, 소노마, 마린을 합친 노스베이 카운티들은 165명(5명 사망)이 확진됐다. 코로나 지표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을 보여온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6일 553명 확진, 5명이 사망했다.
감염 사망자가 연일 증가하자 베이지역 장례업체는 3교대로 운영하고 주차장에 시신을 담기 위한 냉동 트레일러가 설치되는 등 계속 고초를 겪고 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장례업계는 “‘폭발적인’ 증가현상으로 주 7일 2교대, 충분한 인력이 있을 경우 최대 3교대로까지 운영되고 있다”며 상담예약만 1~2주를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내린 기록적 폭우로 사망자 가족들은 비바람을 이기며 팝업 텐트에서 시신과 작별 인사를 해야했다고 설명했다.
발레호 스카이뷰 메모리얼 론은 거의 포화상태라 최근 냉동저장고를 들여와 시신을 추가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드몬트 ‘차벨 오브 차임스’ 역시 최근 냉동 트럭 2대를 추가로 들였으며, 산호세 ‘베이지역 장례식장’(Bay Area Mortuary)는 주차장 3곳에 냉동 트레일러를 설치해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시관과 다수 지역 병원을 위해 시신을 보관하고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7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4천609명(사망 1천528명), 알라메다 7만5천737명(사망 1천37명), 콘트라코스타 5만8천839명(사망 559명), 산마테오 3만6천689명(사망 436명), SF 3만2천156명(사망 346명), 솔라노 2만8천686명(사망 134명), 소노마 2만6천674명(사망 275명), 마린 1만2천603명(사망 176명), 나파 8천541명(사망 56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7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39만3천554명(사망 4만3천938명)
▲베이지역 38만4천534명(사망 4천547명)
▲미국 2천757만8천871명(사망 47만4천479명)
▲전 세계 1억658만7천205명(사망 232만4천9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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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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