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홀슈타인 킬의 미드필더 이재성(29)이 두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무패 행진에 앞장섰다.
이재성은 9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메르쿠어 슈필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2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리그 4호 골이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의 2골을 포함하면 전체 6번째 골이다.
이재성은 지난해 12월 12일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11라운드 멀티 골 이후 2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킬은 알렉산더 뮐링의 페널티킥 결승 골과 이재성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최근 2연승을 포함해 4경기 무패(3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3위(승점 39·골 득실 +15)를 달렸다.
2위 보훔(승점 39·골 득실 +16)과는 승점 차가 없고, 선두 함부르크(승점 41)와도 승점 차가 2에 불과해 선두 추격도 가능한 위치다.
2부 분데스리가에서는 34라운드까지 정규리그를 치러 1∼2위 팀이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직행하고, 3위 팀은 1부리그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선두부터 4위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38)까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킬은 분데스리가 도입 이후 처음으로 1부 승격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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