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팟’ 잠결에 식도로
▶ 다음날 “물이 안 넘어가” 응급실 직행 긴급 수술
귀에 무선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자다가 무심결에 이어폰을 삼켜 내시경 시술을 받아야 했던 남성이 있어 화제다.
ABC방송 등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주민인 브래드 고티에는 지난 1일 저녁 평소처럼 애플의 무선 이어폰 ‘아이팟’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잠들었다.
무선 이어폰을 삼켰다는 사실을 모른 그는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폭설이 내려 수북이 쌓인 마당의 눈을 한 시간가량 치웠다. 그는 이어 갈증이 나 집으로 들어가 물을 들이켰지만, 도무지 넘어가지 않았다. 결국 고개를 숙여 마시려던 물을 다시 쏟아내야 했다.
그는 자신의 몸에 뭔가 이상이 생겼음을 직감하고 있을 즈음 전날 사용한 이어폰 한쪽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티에의 아들과 아내는 농담반진담반으로 자다가 이어폰을 삼킨 게 아니냐고 말했는데, 그는 실제로 가슴 정 가운데에서 이상한 압박감을 느꼈고 몇 분 후 곧바로 응급실로 향했다.
엑스레이 사진 촬영 결과 고티에의 식도 하단에 무선 이어폰이 걸려 있었다. 그는 응급 내시경 시술로 약 2인치 길이의 이어폰을 빼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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