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접종 체험기
▶ 이태수 메릴랜드한인회장

이태수 메릴랜드한인회장이 지난달 27일 버지니아 이노바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접종을 하고 있다.
지난 달 3일 버지니아 이노바 병원에서 1차 화이자 백신 접종에 이어 23일 2차 접종을 받았다. 1차에는 혹시 있을지 모를 부작용에 대비해 예약 40분 전 도착했다. 본인확인을 위한 개인정보를 기입한 후, 간단한 절차에 따라 접종받았다. 접종 후 15분 대기 시간에 2차 백신 접종예약을 작은 개인용 컴퓨터로 완료한 후 나왔다.
접종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됐으며, 백신을 맞았는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통증도 없었다. 6시간 경과 후 접종 부위가 약간 아팠지만, 일상생활에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2일째 심한 두통이 있어서 시중에 판매되는 타이레놀 진통제를 복용하였지만 차도가 없어서 애드빌 진통제를 복용했더니 효과가 있었다. 5일째 팔의 통증이 없어졌고, 6일째부터 정상생활을 했다.
지난달 27일 2차 접종 때는 후유증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어 많이 걱정했는데, 우려와 달리 1차 때보다 팔에 통증이 더 있던 것 말고 다른 증상은 없었다.
백신 접종은 자유롭게 선택할 권리가 있지만, 본인의 자유의지가 타인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면 그 선택은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없다.
앞으로 백신을 맞은 사람과 맞지 않은 사람을 구별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상업 업소들은 손님의 안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규제를 두고, 비행기 탑승에도 백신 접종 여부에 따라 차별을 둬 입출국에 제한이 생길 수 있다. 백신 효능에 대한 불확실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접종을 꺼려하는 한인이 많은 것으로 들었다.
자신을 위함보다는 나와 접촉하는 타인을 위한 배려와 생명에 대한 존중을 위해 가능하면 백신 접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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