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임 경찰국장에 오클랜드 경찰(OPD)에서 20여년을 근무한 르론 암스트롱 부국장<사진>이 임명됐다.
오클랜드 경찰은 작년부터 대두된 경찰 개혁은 물론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강력사건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아 르론 암스트롱 신임 경찰국장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5일 오클랜드 경찰에서 20여년을 근무해오고 있는 르론 암스트롱 부국장이 신임 경찰국장이 됐다고 발표했다. 르론 암스트롱 신임 경찰국장은 웨스트 오클랜드 출신으로 맥클리몬즈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리비 샤프 시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스트 베이에서 태어나 자랐고 오클랜드 경찰에 오랫동안 근무해온 르론 암스트롱 신임 국장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고 오클랜드 경찰을 잘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3년 동안 오클랜드 경찰을 이끌어 오던 앤 커크패트릭 전 경찰국장은 작년에 해고당해 수잔 맨하이머 대리국장이 OPD를 이끌어 왔다. 맨하이머 대리국장의 계약은 2월 말에 끝난다.
오클랜드에는 강력사건이 증가해 지난달에 최근 20년 이래 가장 많은 15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총격사건 역시 64건이나 발생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이다. 오클랜드 경찰노조는 강력사건이 늘어난 이유는 경찰의 무력 사용 제한 때문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오클랜드 경찰은 강력사건은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범죄는 43%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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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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