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민주당 이브라힘 사미라 현역 의원과 경선
한인여성 아이린 신(Irene Shin, 사진)씨가 버지니아 주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0여년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온 신 씨는 9일, 헌던과 페어팩스, 라우든 카운티 일부를 포함하는 주하원 86지구에 출마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신 씨는 먼저 오는 6월 8일 실시되는 민주당 경선에서 이브라힘 사미라 현역 의원을 꺾어야 한다.
신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나의 상사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달 미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용기를 얻었다”며 “주하원 86지구는 보다 진보적인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이날 트위터에 “그간 많은 일을 함께 해왔지만 앞으로도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 후보에 대한 후원은 캠페인 사이트(www.ireneforva.com)에서 할 수 있다.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신 후보는 소수계 이민사회를 대변하며 건강보험 문제를 비롯해 유권자 권익신장, 정경유착 반대 등 지역사회 조직, 시민운동, 정치 캠페인 등에서 활동해 왔다. 특히 신 씨는 신인 정치인들의 정계 진출을 도와 선거 캠프 조직에서부터 선거자금 모금 등 남다른 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는 비영리단체인 ‘버지니아 시빅 인게이지먼트 테이블’의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인 1세인 신 후보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인 UC 리버사이드를 졸업했으며 가족과 함께 버지니아 헌던에 살고 있다.
그간 버지니아에서 한인정치인은 마크 김 주하원의원이 유일한 가운데 올해는 주하원 40지구에 출마한 공화당 헤롤드 변을 비롯해 민주당 아이린 신까지 한인들의 도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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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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