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 커뮤니티 칼리지의 하나인 오렌지코스트 칼리지의 기숙사에서 학생 두 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지난 이틀 사이 코스타메사에 있는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캠퍼스 기숙사 건물에서 학생 두 명이 연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일 오전 10시46분께 아담스 애비뉴 1300블록에 위치한 새로운 기숙사 건물 ‘더하버’에서 아모니 파머(18)가 숨진채 발견됐고, 이어 10일 오전 11시께 같은 기숙사 건물의 다른 유닛에서 로버트 스텔(33)도 숨진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그가 파머와 같은 9일 숨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은 두 학생의 사망 원인이 현재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된다고 학교 전체에 이메일을 통해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두 학생의 사례가 연관되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코스타메사 경찰은 사건을 사망 학생들에 대한 부검을 검시국에 의뢰하는 한편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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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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