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차를 몰래 운전하다 발각돼 경찰에 쫓기던 13세 소녀가 결국 사고를 내 2명이 사상당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샌디에고 카운티 에스콘디도 도로에서 엄마 차를 몰던 13세 소녀가 사고를 내 남성 1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1명이 부상했다. 에스콘디도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두 남성은 길가 옆 덤불에서 자고 있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20분께 교통 검문을 하다 흰색 포드 익스플로어 차량을 불러세웠고, 이내 소녀는 갑자기 도주를 시도하다 통제를 잃고 갓길에 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소녀는 엄마 차를 몰래 끌고나와 친구를 태우고 운전하다 발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그녀와 옆에 타고 있던 소녀를 함께 검거했다 그들은 나중에 다시 풀려났다. 사고로 사상을 입은 두 남성은 마테오 살바도르(33)와 소피오 소텔로 토레스(51)로 홈리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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