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복지센터, 24시간 핫라인 구축… 워크샵 실시도

복지센터의‘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You are not alone)’ 로고.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가 ‘데이트 폭력 및 예방의 달’을 맞아 청소년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관계 구축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24시간 핫라인 (1-800-456-7891)과 카카오톡(kcscdvhotline)으로도 서비스하고 있다.
복지센터는 미 법무부의 OVW(Office on Violence Against Women)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한인사회에 청소년 데이트 폭력 &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센터 조지영 사무총장은 “청소년 데이트 폭력은 많은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주 발생한다”며 “신체적, 정신적, 성적 학대, 괴롭힘 및 스토킹과 같은 행동이 포함된 청소년 데이트 폭력은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사실 그 영향과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학대 관계에 있는 청소년 가운데서는 이런 해로운 관계 패턴이 미래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가정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청소년을 위한 예방과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도움을 주는 기관인 러브이즈리스펙트(loveisrespect)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거의 150만 명의 고등학생이 데이트 기간 1년 안에 상대로부터 신체 폭력을 경험한다. 그에 반해 81%의 부모는 청소년 데이트 폭력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거나 그것이 문제인지조차 모른다.
복지센터는 이와 관련, 오는 23일(화) 오전 9시30분-11시 온라인 줌으로 ‘자녀의 건강한 관계를 위한 워크샵’을 주최한다.
박수정 사회복지사는 “자녀가 자라면서 친구 및 이성과의 관계가 확장돼 간다”며 “동의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건강한 관계, 건강하지 않은 관계시 나타나게 되는 위험 징후를 알고 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부모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트 폭력 & 성폭력 세미나 요청이나 피해자 서비스 관련 질문은 복지센터 피해자 지원(Victim Service)팀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703)354-6345 VA,
(240) 683-6663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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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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