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건물서 재도약, 성장 꿈꿔
▶ “지역사회 중심장소로 제공”

몬트레이한국학교 새 건물 입주 및 개관식에 참석한 이들이 학교 발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황희연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장, 이응찬 전 몬트레이한인회장, 손명자 이사장, 정광용 SF부총영사, 우창숙 SF교육원장. 둘째줄 왼쪽 세번째가 조덕현 교장.
몬트레이 한국학교(이사장 손명자, 교장 조덕현)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시사이드 시에 위치한 건물(1760 Fremont Blvd, #204 Seaside CA93955)로 입주한 몬트레이 한국학교는 개관식을 거행했다. 1994년 개교 이래 8번째 장소로 이전이다.
이날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은 온라인으로, 손명자 한국학교 이사장, 조덕현 교장, 이미선 교감, 황희연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회장, 손민호 부회장, 곽은아 총무, 정광용 SF부총영사, 우창숙 SF교육원장, 장종희 중가주한미식품상협회(KAGRO) 회장, 지대현 이사장,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 학교 이사 등은 직접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정광용 SF부총영사는 “폭풍우가 지난 후 더더욱 찬란해지는 학교를 기대한다”고 격려했고, 우창숙 SF교육원장은 “개관식을 계기로 한국학교가 지역사회 중심이 되는 배움의 장소가 되기 바라고, 학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지원하는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응찬 전 몬트레이 한인회장은 1994년 KAGRO가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를 설립한 경위를 설명하고 “지난 27년간 한국학교와 희로애락의 역사를 함께 해왔듯 앞으로도 적극 후원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한국학교 자체 건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황희연 회장 대독)과 황희연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장은 “한인회관 매각으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새 건물에서 재도약하는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교육자적 양심과 사랑으로 덕을 깊고 넓게 쌓아 지역과 미 주류사회에 귀한 차세대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조덕현 교장은 “지역에 한인회관이 없는 상황이니 한국학교를 개방해 지역사회 행사 장소로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KAGRO의 2천 달러 후원을 비롯 손명자 이사장,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 이사장 김순란), 마리나 아세아 마켓, 산호세 Fleet Up(대표 곽성복) 등이 후원금 및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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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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