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정부는 렌트비가 밀린 세입자를 지원하기 위해 5억여 달러를 추가 투입한다.
지난 16일 알링턴 카운티의 한 아파트를 방문한 랠프 노담 VA 주지사는 새로운 연방기금으로 VA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RRP; Rent Relief Program)에 5억2,4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렌트비가 밀린 세입자를 대신해 정부에서 집주인들에게 최대 3개월치까지 렌트비를 내준다.
노담 주지사는 “우리는 모든 주민들의 주거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지원은 집주인과 협조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VA는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바로 1억6천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앞으로 필요에 따라 더 추가할 예정이다.
VA는 지난해 6월에도 코로나19 연방구호기금을 통해 2만4,294명의 세입자와 집주인에게 8,370만 달러가 넘는 렌트비와 모기지 비용을 지원해 주었다. 이번에는 렌트비만 지원할 뿐 모기지 비용은 지원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16일, 모기지 유예 연장을 비롯해 주택차압을 막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RRP)은 온라인(dhcd.virginia.gov/eligibility)에서 자격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할 경우에는 카운티 웹사이트(www.fairfaxcounty.gov//neighborhood-community-services/coordinated-services-planning)에서 직접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문의 (703)222-0880.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8시~오후 4시30분이며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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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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