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북VA에서만 차량 80대 이상 추돌 사고

18일 오전 눈으로 덮여 있는 애난데일의 거리.
미국이 최악의 한파로 얼어붙은 가운데 남부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몰고 온 겨울폭풍이 북동부와 대서양 중부 지역에도 엄습했다.
18일 워싱턴 지역에는 새벽 5시경부터 눈과 얼음이 섞인 얼음비가 오후 1시까지 내렸으며 저녁부터 다시 눈과 비가 섞여 내렸다. 기상청에서는 5인치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적설량은 1인치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끄러워진 도로 상태로 인해 곳곳에서 추돌사고가 이어졌다.
버지니아주 경찰국은 18일 “17일 자정부터 18일 오전 11시까지 11시간동안 북버지니아에서는 82대의 차량이 추돌했고 차량 52대는 움직이지 못했다”면서 “11시간동안 버지니아 전체적으로는 270대의 교통사고가 있었으며 165대가 움직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주 경찰국은 보도 자료를 통해 19일에도 차량 이용을 가능하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18일 오후 들어 눈과 얼음으로 도로가 얼기 시작하자 은행과 우체국들은 직원들을 오후 2시에 모두 퇴근시키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였다.
워싱턴 일원에는 눈 폭풍 경계령이 19일 오전 6시까지 내려졌다. 눈은 오전 1시부터 정오까지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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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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