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을 사칭한 스팸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버지니아 경찰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 경찰국은 경찰을 사칭한 사기범들이 지난 20일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민 50명에게 지역코드 276번을 이용해 전화를 걸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코드 276번은 버지니아의 사우스 웨스트 지역의 브리스톨, 킹스팟, 존슨 시티 등에서 사용하는 번호로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수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전화를 건 사람이 본인을 경찰의 높은 간부라고 하면서 전화받은 사람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이야기했다”면서 “돈을 내면 구속을 피할 수 있으니 신용카드 정보, 은행 계좌 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 경찰은 지난 20일 “버지니아 주 경찰은 전화로 개인에게 절대 체포영장을 발부하지 않는다”면서 “어떤 서비스, 채무 등에 대한 지불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또 이 같은 전화를 받았을 경우 절대 개인 정보를 주지 말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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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무식해서 법지식이 없다고 해도 현행범만이 체포 되는 것 쯤은 알아야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