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가격 상승으로 가구당 224달러 추가부담
페어팩스 카운티의 재산세가 삭감될 전망이다.
브라이언 힐 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23일 2021 회계연도(2021년도 7월1일-2022년도 6월30일)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과세표준 100달러당 1.14달러에서 1센트 인하를 수퍼바이저회에 제안했다.
힐 이그제큐티브는 “최근 집값이 상승한 만큼 재산세 삭감이 집값 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면서 “재산세율은 내렸지만 집값 상승으로 예년에 비해 가구당 224달러의 추가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과세표준을 위한 집값을 지난해 4.25% 인상시켰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해 58만2,976달러에서 올해 60만7,752달러로 인상됐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지난해 팔린 집은 1만6,739채로 전년도의 1만6,144채보다 3.7% 증가했으며 팔린 가격도 8.4% 올랐다. 페어팩스에는 34만 4,000채의 집이 있으며 이중 88%의 평가가격이 올라갔다. 또 4.4%는 오히려 내려갔다.
애난데일이 포함된 메이슨 디스트릭 지역의 집값은 5.13% 인상됐다.
힐 이그제큐티브의 예산안은 교육예산을 전년도 대비 1,413만 달러 늘리는 것이지만 교육위원회가 요청한 금액 1억4,400만달러에 비해서는 턱없이 모자란 상태다. 교육위는 교사들의 봉급을 3% 인상할 것을 요청했다. 또 카운티 공무원의 임금은 동결시키는 것을 제안했다.
한편 힐 이그제큐티브가 제출한 예산안은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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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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