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목소리에 귀 기울일터”
▶ 글렌 영킨 후보 지지호소

한인들이 영킨 버지니아 공화당 주지사 경선 후보를 만나 지지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해롤드 변 버지니아한인공화당 이사장, 크리스나 신 회장, 영킨 후보, 잔 리 씨.
버지니아 공화당 주지사 경선을 위한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공화당 경선은 5월8일 린치버그 소재 리버티 대학에서 유권자들이 특정장소에 모여 투표를 하는 컨벤션(Convention) 형식으로 열리며 현재 8명의 후보가 나섰다.
후보 중 한명인 글렌 영킨(Glenn Youngkin) 후보(54세)는 24일 오전 알렉산드리아 소재 이그제큐티드 다이너에서 버지니아 한인공화당의 크리스티나 신 회장과 해롤드 변 이사장, 그리고 지지자인 잔 리 씨를 만나,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워싱턴 DC 소재 대형 투자회사인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 사장을 역임한 영킨 후보는 “버지니아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기업가로서 한국도 많이 방문한 만큼, 버지니아에서 한국 비즈니스를 포함한 투자 유치를 통해 일자리도 늘리고 경제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영킨 후보는 “공화당 후보로서 작은 정부와 낮은 세금, 그리고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지원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정책이 아니라 그들에게 일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정책으로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공약을 밝혔다.
크리스티나 신 회장, 해롤드 변 이사장, 잔 리 씨는 한인들의 경우, 한국 비즈니스를 버지니아에 유치하는 것과 영재스쿨을 포함한 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의견을 냈다.
영킨 후보는 텍사스 소재 라이스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5년 동안 칼라일 그룹에서 근무했다.
영킨 후보는 “5월에 열리는 컨벤션에는 1만명에서 1만5,000명이 참가할 것”이라면서 “이날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버스를 대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주지사를 하기 위해서도 북버지니아에 공화당 의원이 필요하다”면서 “센터빌 지역에 주하원의원으로 나서는 해롤드 변 후보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5월 공화당 경선에는 커크 칵스 주하원의원, 피트 스나이더 전 부지사 후보, 아만다 체이스 주상원의원 등 8명이 나선다. 버지니아 민주당 주지사 경선은 프라이머리(Primary) 형식으로 진행되며 테리 맥컬리프 전 주지사, 저스틴 페어팩스 부지사, 제니퍼 캐롤 포이 전 주하원의원, 리 카터 주하원의원, 제니퍼 맥클레란 주상원의원 등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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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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