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교사·대중교통 종사자·쉘터 거주자
▶ 29일부터 식당·유통·우편·배송업계 종사자, 성직자 등
뉴저지에서 교사와 식당업계 종사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1일 필 머피 주지사는 오는 15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사 ▲차일드케어 직원 ▲대중교통 종사자 ▲공공안전 관련 공무원 ▲이주농장 근로자 ▲노숙자 및 쉘터 거주자 등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이 부여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오는 29일부터는 ▲식당업계 종사자 ▲식품 생산 및 유통업계 종사자 ▲노년층 지원업계 종사자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 ▲선거 업무 종사자 ▲우편 및 배송업계 종사자 ▲성직자 ▲사법부 종사자 등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의료 종사자와 요양원 거주자, 경찰·소방관, 65세 이상 모든 주민, 16~64세 사이의 기저질환자, 흡연자 등을 포함해 뉴저지에서는 백신 접종 자격이 부여된 주민의 수가 약 400만 명으로 늘어났다.
아직까지는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이 부족해 실제 접종 예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존슨앤존슨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상황이 훨씬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존슨앤존슨의 백신은 수일 내에 7만3,600회 분이 뉴저지에 도착한다. 기존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더불어 존슨앤존슨 백신 공급이 본격화되면 백신 접종 속도가 한층 늘어나게 돼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는 것이 머피 주지사의 설명이다.
주정부는 향후 수 개월 내에 뉴저지에 사는 성인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470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머피 주지사는 “백신 접종 대상에 해당된다고 해서 당장 백신 접종을 맞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오는 5월 말까지는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몇달 후의 상황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저지에서는 6개의 대형 접종소를 포함해 주 전역에서 250개 이상 접종소가 운영되고 있다. 접종소 현황 및 사전 등록 방법 등은 ‘백신에이트 뉴저지’(vaccinatenj.com)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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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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