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잭 런던 스퀘어에 오클랜드 A’s 새 구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6일 오클랜드시는 잭 런던 스퀘어의 하워드 터미널에 오클랜드 A’s 새 구장을 건설하는 ‘오클랜드 A’s 구장 워터프론트 디스트릭트 프로젝트(Oakland A’s Ballpark Waterfront District Project)’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발표했다.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은 “이 환경영향평가서는 구장이 건설됨으로써 발생하는 공기, 수질, 교통의 변화 등 모든 환경 변화에 대한 평가보고서”라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서는 오클랜드시가 의뢰해 ‘ESA 컨설팅(ESA consulting)’이 실무 작업을 했고 오클랜드 A’s 이름으로 작성됐다. ESA 컨설팅은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 건설 때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했던 회사이다.
데이브 카발 오클랜드 A’s 사장은 구장 건설이 대기와 교통 등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 구장을 선호하는 ‘이스트 오클랜드 스타디움 연합(East Oakland Stadium Alliance)’은 성명서를 내고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즉, 현재의 콜리세움이 진정한 오클랜드 A’s의 구장이며 다시 구장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환경영향평가서가 제출됨에 따라 오클랜드 시의회는 올 연말까지 구장 건설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하게 된다. 데이브 카발 사장은 이제 새 구장 건설을 반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구장 건설을 낙관했다. 그러나 구장 건설은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현 콜리세움의 임대가 2024년에 끝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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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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