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민주당 경선… 현직 장관과 차세대 정치인의 2파전
▶ 노담 주지사, 31살 흑인 후보 지지
오는 11월 버지니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출마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경선)가 오는 6월 8일 실시된다. 주지사, 부지사 후보를 비롯해 특히 탑 3에 해당되는 주 법무장관 선거가 주목받고 있다. 삼선에 도전하는 마크 헤링 현 장관(59, 사진 왼쪽)에 맞서 31살 흑인 정치인 제이 존스 주하원의원(사진 오른쪽)이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현직 장관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4일 랠프 노담 주지사가 존스 의원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면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노담 주지사는 “지난 4년간의 변화를 이어갈 진보적인 차세대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인종차별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양성을 대변할 수 있는 존스 의원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노담 주지사가 현직 장관이 아닌 차세대 흑인 정치인을 지지하자 여론을 장악한 흑인인권운동(BLM)을 지나치게 의식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VA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 탄생에 대한 기대와 함께 신인정치인 존스 의원의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다.
노담 주지사는 2019년 흑인분장을 한 자신의 대학 졸업앨범 사진이 공개돼 정치적 위기를 맞기도 했으며 헤링 장관도 대학시절 흑인분장을 하고 파티에 참석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었다. 때문에 유력한 차기 주지사 후보였던 헤링 장관이 주지사 출마를 포기하고 다시 법무장관 선거에 나선 것이라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존스 의원은 노폭을 지역구로 지난 2018년 주하원에 입성했으며 의회에서 사법개혁을 주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후보인 헤링 장관은 북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를 대표하는 주상원의원 출신으로 2013년 주법무장관에 당선됐으며 2017년 재선에 성공해 연임하고 있다. 주지사와 달리 연임제한 규정이 없는 만큼 재선, 삼선도 가능하지만 후배정치인들의 성장을 막는 ‘고인 물’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
<
유제원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