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한인단체들 청원운동
▶ 3천여명 서명…적극 참여 절실해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망언한 하버드대 마크 램지어 교수를 후원하는 ‘미쓰비시’ 불매운동(보이콧)에 북가주 한인동포들의 참여가 촉구되고 있다. <본보 3월 2일 A4면 보도 참조>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을 비롯한 북가주 한인단체들과 위안부정의연대(CWJC), 위안부 성노예 피해 13개 커뮤니티는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램지어 교수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며 그를 후원하는 미쓰비시 제품을 상대로 보이콧하자는 전국적인 불매 청원운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최대 청원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서 진행중인 미쓰비시 불매운동에 11일 오전 10시 현재 3천92명이 서명했으며, 더 적극적인 동포들의 참여가 촉구되고 있다.
한인단체들은 “미쓰비시 후원은 미쓰비시사가 부여한 교수직을 지닌 램지어 교수의 모욕적인 주장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압력이 계속 되어야만 미쓰비시같은 전범기업은 물론 터무니없는 역사왜곡을 막고 정의를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램지어 교수의 직함이 '미쓰비시 일본 법률 연구 교수'란 점을 지적했다. 램지어 교수는 대표적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가 하버드대에 조성한 기금으로 임용됐다.
청원에 동참하려는 사람은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BoycottMitsubishi.com'이나 'BoycottMitsubishi.org'를 입력하면 이 청원 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다. 관련 유튜브 영상은 www.youtube.com/watch?v=6D0oJ0bBTXg&feature=youtu.be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청원운동 서명 후 나오는 ‘체인지닷오르그’ 기부(chip) 항목은 선택에 따라 스킵할 수 있다. 기부금이 불매 운동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은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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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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