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 헬스케어(Stanford Health Care)가 백신 공급 부족으로 수천 명의 백신 접종 예약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스탠포드 헬스케어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와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예정이었던 다음 3군데 사이트에서 예약을 취소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1차 접종 예약자 5,500명, 에머리빌 1차 접종 예약자 1,200명, 알라메다 카운티 페어그라운드 1차 접종 예약자 2,000명 등 모두 8,700명이다.
스탠포드 헬스케어 관계자는 모든 접종 예약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번 예약 취소로 큰 실망을 주게 되어 죄송하다며,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예약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탠포드 헬스케어에 의하면 산타클라라와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국이 백신 공급과 분배를 맡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당초 공급해 주기로 한 분량의 일부만 받았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 예약이 취소된 곳은 스탠포드 헬스케어 뿐 아니라 다른 몇 군데 역시 1차 접종 예약이 취소됐다.
스탠포드 헬스케어는 백신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하루 평균 1만 명 정도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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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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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이 백신이 있는데도 신속하게 공급못하고 느려터진 백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