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세에 미국이민 1.5세 최성은 씨… 유미 호건 여사 축하

유미 호건 여사(가운데)가 최성은 행정판사(왼쪽서 두 번째·원내)를 포함해 새로 임명된 행정판사들과 함께 하고 있다. 오른쪽서 다섯 번째는 박충기 수석 행정 판사.
메릴랜드에서 1.5세 한인 행정 판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 최성은 씨(50세).
최 씨는 지난 10일 한인 행정 판사로 임명받았다.
최 판사는 1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행정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앞으로 제가 행정판사가 되길 원하는 차세대 한인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판사는 한국 출생으로 6세에 도미했으며 UVA 대학 학부와 아메리칸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메릴랜드 프레드릭 카운티에서 3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최 씨의 모친 최선자 씨는 현재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거주하고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는 10일 볼티모어 카운티 헌트 밸리 소재 행정 청문회실에서 최성은 행정판사를 포함해 새로 임명된 7명의 행정판사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 수석 판사가 함께 했다.
박 수석판사에 따르면 메릴랜드에는 현재 59명의 행정판사가 있고 최 판사의 임명으로 메릴랜드 행정법원에는 두 명의 한인 판사가 있다. 박 수석판사는 지난해 호건 주지사의 임명을 받고 지난해 7월 업무를 시작했다.
최 판사는 앞으로 약 9개월간의 연수를 하면서 행정 청문회실에서 업무를 담당한다.
유미 호건 여사는 “박 수석 행정 판사와 모든 행정 판사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새로 임명된 판사들이 법과 제도의 수호자로서 또한, 메릴랜드 주민 분들을 위한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해 주리라 믿는다” 며 “98명의 많은 후보자들 사이에서 경쟁을 뚫고 다양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분들이 임명되어 그 의미가 참으로 깊다. 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수업을 받을 때의 마음으로 트레이닝 과정을 잘 마치고, 열심히 일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 행정 판사는 “뛰어난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신데, 감사하게도 임명을 받아 메릴랜드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주 정부에서 날로 활약하고 있는 아시아계 리더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커뮤니티가 강해지려면 결정권자로서의 우리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법과 정의의 이름 아래 모든 메릴랜드 주민들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으로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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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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