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워싱턴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며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미국내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은 주 정부가 연방 정부로부터 받아 공급하는 형태와 연방 정부가 코스트코ㆍ세이프웨이ㆍQFC 등 그로서리 약국 체인 등을 통해 직접 공급하는 두가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워싱턴주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백신 접종 단계를 현재 1B 1단계에서 1B 2단계로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그로서리 종업원, 식품 공장 근로자, 농업분야 종사자, 대중교통 운전사, 소방관, 경찰관 등 법집행관, 구치소나 교도소, 교정센터 등 교정직 근무자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16세 이상 임신한 여성이나 고위험군에 있는 장애자들도 이때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허용된다.
워싱턴주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1A 1~2단계로 의료진 및 장기 요양시설 입주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1B 1단게로 65세 이상자나 다세대가 사는 가구의 50세 이상자, 최근에는 교사 및 면허가 있는 차일드 케어 종사자를 1B 1단계에 포함시켜 접종을 허용한 상태다.
이에 따라 1B 2단계까지 포함된 주민들은 개별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클리닉이나 그로서리 약국 등에 연락을 한 뒤 예약을 해서 접종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워싱턴주 코로나 백신 접종 클리닉이나 약국 체인 등은 주 보건부 사이트(https://www.doh.wa.gov/YouandYourFamily/Immunization/VaccineLocations#VaccinationSitesByCounty)에서 찾을 수 있다.
별도의 사이트(https://vaccinefinder.org/search/)에 들어가 우편번호를 넣어 접종이 가능한 장소를 찾을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시애틀시도 지난 13일 루멘 필드에 대규모 공공접종장소를 오픈한 뒤 접종을 시작했다. 시애틀시에 사는 주민 가운데 접종 대상자는 시애틀시 관련 홈페이지(https://www.seattle.gov/mayor/covid-19/vaccinations)에 들어가 예약을 하면 된다.
시애틀지역 한인 기관이나 클리닉들도 한인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해주고 있다.
시애틀 한인성당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성당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접종을 하기로 하고 대상자 신청을 받고 있다.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1B 2단계까지 해당되는 한인은 성당으로 전화(206-362-2278)를 걸어 신청을 할 수 있다.
한인생활상담소도 스노호미시 카운티 보건국과 협력을 통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예약자를 받고 있다. 65세 이상자나 다세대 거주 50세 이상자 등은 상담소로 전화(425-776-2400)를 걸어 예약하면 된다.
이밖에 시애틀지역 많은 클리닉들도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작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개별적으로 접종 장소를 예약하거나 자신의 주치의에게 연락해 접종에 대한 도움을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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