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75세 동양계 남성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이면서 폭행해 사망케 한 2번째 용의자가 체포됐다.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엘버트 브리튼(56)은 지난 9일 아침 산책 중이던 홍콩계 남성 박 호(75)씨에 대한 폭행 절도사건에서 용의차량을 운전한 공범으로 지난 15일 체포됐다. 피해자를 공격해 폭행과 살해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용의자 타운트 베일리(26)는 사건 발생 당일인 9일 체포됐다.
이들은 사건 당일 오전 7시경 오클랜드 제인 애비뉴와 퍼킨스 스트릿에서 아침 산책을 하던 피해자 박 호씨를 폭행하고 절도했다. 가해자의 폭행으로 콘크리트 보도블럭에 머리를 부딪힌 호씨는 뇌사 상태에 빠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브리튼 체포 당시 그의 자택에서 피해자 박 호씨의 소지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강도 4건, 주택강도 1건의 전과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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