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한인 2세 이은아씨 뉴욕 일간지에 기고

이은아(케이트 리)씨.
메릴랜드 출신의 한인 2세 이은아(케이트 리)씨가 일간지인 ‘뉴욕 데일리뉴스’ 와 ‘뉴스데이’에 애틀랜타 총격사건의 증오범죄에 대한 글을 기고하고 ‘아시안은 희생양’이라고 말했다.
‘소설 ‘오멜라스’에 나오는 아이는 오늘날 아시아계 미국인이다(Parable shows use of scapegoat: The child in classic tale of ‘Omelas’ feels Asian-American, today)’ 제하의 20일자 뉴욕데일리뉴스 글에서 이 씨는 증오범죄에 대해 심도 있게 짚었다. ‘뉴스데이’ 기고문은 22일자에 ‘아시안계에 대한 비인간화를 멈춰라(Stop dehumanizing Asian Americans)’의 타이틀로 실렸다.
이 씨는 애틀랜타에서의 아시안 인종혐오 범죄를 보면서 “감정적 고통을 반영하고 처리하는 동안 단편소설 ‘오멜라스에서 떠나는 사람들’이 기억났다”며 “오멜라스에서는 한 명의 어린이를 제외하고 모두가 행복하다. 다른 이들이 행복하려면 아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아이에 대해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대부분은 오멜라스에서 행복하지만 이 불쌍한 아이가 당하는 고통을 외면하고 정당화 하는게 옳은 일일까?“라고 되물었다.
‘오멜라스’는 어슐라 귄(Ursula K. Le Guin)의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The one Who Walk Away from Omelas)’이라는 단편소설에 나오는 상징적인 도시이름이다.
이 씨는 “오멜라스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통을 합리화하기 위해 아이를 비인간화 하고 어떤 사람들은 떠났다. 최근의 애틀랜타 사건에 비추어볼 때 소설 속 아이는 아시아계 미국인이었다. 비인간적인 고통이 일어난 것을 허용, 묵인할 때 인간성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아시아계 미국인이자 의대생’으로 소개한 이 씨는 “아시안 혐오는 코로나19로 심화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채질했다. 총격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것을 막으려면 미국이 깨어나야 한다. 우리 목소리를 높여야한다”고 결론 지었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이 씨는 컬럼비아대학 의대 4년차 학생으로 메릴랜드 온리 성김안드레아한인성당에 출석 중인 이영철·신현아(프린스조지스 카운티 공립 고등학교 수학교사)씨 부부의 외동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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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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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혐오라는 이름으로 편가르기를 하는 것은 누구인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데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발뺌과 거짓과 선동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자들 어찌 이리도 공산주의의 신봉자들은 모두 악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