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출신, 한국서 헤드 엔지니어로
▶ 57억달러 공사프로젝트 지휘 등 업적
북가주 출신 한인 모니카 피켄파우(35, 우연희, 사진) 미 공군 소령이 지난달 24일 연방전문엔니지어협회(NSPE) '2021 올해의 엔지니어' 상을 받았다.
현재 본국 평택 험프리스 미육군기지(Camp Humphreys)에 공군소령이자 헤드 엔지니어로 근무중인 한인 모니카 피켄파우 소령은 연방정부에서 채용된 엔지니어중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한 사람에게만 수여되는 NSPE 올해의 엔지니어 상을 수여받았다. 수상자 10명중 탑으로 꼽혀 2021 연방정부 최고의 엔지니어로 지명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42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달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피켄파우 소령은 주한미군 건설 책임자로서 한국 57억달러 자금 지원을 받는 공사 프로젝트를 지휘했다. 이 건설 프로그램은 한미간 공유협정 일환으로, 주한미군 사령관의 방위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주한미군 의무에 필수적인 주요 건설 요구사항 검증하고 자금 조달에 큰 역할을 했다.
트리샤 해틀리 NSPE 회장은 “공학적 설계, 관리, 연구 전반에 걸친 피켄파우 소령의 업적은 놀랍다”며 “애리조나 물 판매 분석을 위한 시장 비용분석법을 발전시켜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그의 식수분배 시스템 분석법은 수질에 맞게 설계된 유통망을 분석해 향후 수질 분배 및 활용을 예측하는 모델로 이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프리몬트에서 태어난 피켄파우 소령은 전액 장학금으로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엔지니어 석사,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6년 소령으로 진급했으며, 2년 한국 기지 근무를 마친 후 미육군사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을 예정이다. 그는 산호세 거주 한인 우석명, 우영신씨의 딸이며, 현재 결혼해 두 아이를 둔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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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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