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의 110번 프리웨이에서 음주운전자의 역주행으로 대형 충돌사고가 나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 당했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30일 오전 2시께 110번 프리웨이 남쪽 방향으로 달리던 렉서스 SUV 차량 한 대가 웨스트 9가 인근 지점에서 갑자기 북쪽 방향 4번 차선으로 역주행 해 마주오던 도요타 캠리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캠리 차량 운전자와 조수석에 앉아있던 올해 21세의 남성과 23세 여성이 현장에서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사고를 낸 렉서스 SUV에 타고있던 32세 남성 운전자 및 32세 여성 1명과 4살 남아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에 있다.
뒤이어 달려오던 세 번째 차량 또한 렉서스, 캠리 등과 추돌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이 사고로 인해 110번 프리웨이 북쪽방향은 오전 2시45분부터 오전 6시40분까지 몇 시간 동안 폐쇄됐었다. CHP 측은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된다”며 DUI 사고 가능성을 조사 중에 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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