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몬드 차량 탈취범 직원 치고 도주
▶ 오션비치 파도 휩쓸려간 3명 구조
오클랜드에서 50대 아시안 남성을 상대로 또다시 혐오범죄가 발생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20분경 아침 커피를 사러 가던 피해 남성(57)은 마틴루터킹 주니어 웨이와 제퍼슨 스트릿 사이 10가에서 용의자로부터 뒤에서 폭행을 당했다. 폭행범은 피해 남성을 바닥에 밀친 후 그의 위에 앉아 신체적으로 제압하고 얼굴과 가슴을 때렸다고 목격자 엔젤라 척은 증언했다.
척은 “폭행이 20~30초 정도 지속되었으며, 이를 멈추기 위해 우리(목격자들)가 멈추라고 소리치고 유리창을 쳤다”고 말했다. 용의자가 달아나려 하자 피해 남성은 그를 쫓았으며, 용의자는 주차된 차를 타고 도주했다. 피해 남성은 얼굴에 멍이 들고 곳곳이 부었으며, 지갑은 절도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치몬드 차 딜러샵에서 차량 탈취범이 직원을 차로 치고 도주했다. 사건은 지난 9일 리치몬드 ‘EKE 모토스포츠’에서 발생했다. 업주 대니 선은 “용의자가 2016년형 아우디 S5를 사고 싶다고 찾아왔으며, 시승 후 직원에게 총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하며 차 키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가 차를 가지고 달아나려 하자 직원이 차를 막고 지붕에 올라탔으며, 탈취범은 엑셀을 밟아 직원을 바닥에 떨치고 그대로 도주했다. 자신의 차를 타고 용의자를 쫓은 직원은 결국 그를 잡지 못했으며,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다.
감시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는 20대 백인에 토이스토리 영화에 나오는 ’Pizza Planet’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업주 선은 말했다. 그는 “경찰이 단순 차량 절도로만 수사했다”며 “이는 무기를 소지한 폭행과 절도”라고 주장했다.
SF 오션비치에서 강한 파도에 떠밀려간 주민 3명이 구조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경 성인 1명과 10대 초반 청소년 2명이 오션비치에서 서핑하던 중 강한 파도에 떠밀려 갔다. 마침 주변을 순찰하던 국립공원 서비스국 해양구조대가 이들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3명 모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정신을 잃은 상태는 아니었다고 SF소방국은 밝혔다.
이날 강한 물살로 인한 서핑 주의보 등은 없었으나 당국은 거센 파도와 한랭한 기온 등으로 오션비치에서 수영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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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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