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아태계, 증오범죄 대책 첫 모임
▶ 한·중·타이완·인도계 단체장들 참석 MD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이 주선

한인, 중국, 타이완, 인도 등 아태계들이 존 사베인스 연방하원의원의 초청으로 증오범죄 대책모임을 갖고 있다.
한국, 중국, 타이완, 인도계 등은 12일 존 사베인스(John Sarbanes) 연방하원의원(민주, 메릴랜드)의 요청으로 가진 아태계 줌(AAPI Zoom) 미팅에서 아태계 증오범죄를 막는 차원에서 아시아계들이 신속하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별도의 911 번호를 주문했다.
존 사베인스 의원은 하워드, 몽고메리, 볼티모어 카운티 등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3지역구를 대표하고 있다.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존 사베인스 의원이 911 전화시스템과 비상대응시스템 개선을 위한 The Congressional NextGen 911 코커스 회원임을 안다”면서 “아태계 증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신고할 수 있는 911 같은 증오범죄 핫라인을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리 회장은 “911처럼 누구나 기억하기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화시스템을 연방차원에서 구축하고 전화를 받는 대응자들이 증오범죄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한 만큼 이들에 대한 전문적인 트레이닝도 해달라”고 말했다.
매튜 리 미국정부조달협회장은 아시아계 주민들이 정부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소수계 미디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타이완, 인도계 참석자들도 리 회장의 요청에 호응하며 신고시 아시아계들의 가장 큰 난관은 언어장벽이라면서 핫라인 개설시 통역서비스도 해달라고 요청했다.
존 사베인스 의원은 증오범죄 핫라인 개설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아태계가 차별이나 증오범죄를 당한 경우, 적극 신고에 나서야 경찰들은 이를 바탕으로 증오범죄를 예방하고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증오범죄 핫라인 개설이 되도록 후속조치(Follow-up)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존 사베인스 의원은 연방 의회 차원에서 상원에서는 마지 히로노(민, 하와이), 하원에서는 그레이스 맹(민, 뉴욕) 의원이 코로나 19 증오범죄 법안(COVID-19 Hate Crimes Act)를 상정해서 채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법안이 상정되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레이스 맹 의원은 지난해 116회 회기에 코로나 19 증오범죄 법안을 상정했지만 지지 의원수 부족으로 본회의에 회부되지 못해 폐기된 바 있다.
권세중 총영사는 최근 한인회장 및 단체장들과 만나 대화를 해 본 결과,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한인들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이라고 보지 않지만 타 커뮤니티와 유대 강화와 관련 법 개정 및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충기 메릴랜드 수석 행정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줌 모임에는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 회장대행, 워싱턴복지센터 변성림 이사장과 조지영 사무총장, 최정근 메릴랜드상록회장, 알라나 리 전 몽고메리 한인회장과 중국, 타이완, 인도계 단체장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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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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