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이드 사건 평결 직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서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의 경찰이 16세 흑인 여성 청소년에게 총을 여러 발 쏴 숨지게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콜럼버스 경찰은 지난 20일 밤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후 4시45분께 관할 구역안에서 발생한 경찰의 총격 사건과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의 이름을 마키야 브라이언트라고 전했다.
공교롭게 이날 총격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기소된 가해 경찰관에 대해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리기 25분 전에 벌어졌다.
콜럼버스시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5분께 911에 “어떤 여자가 칼로 우리를 찌르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한 여성 청소년이 칼을 들고 다른 두 사람을 찌르려고 했고 경찰이 총을 쐈다”라고 설명했다.
동영상만으로는 브라이언트가 칼을 쥐고 있었는지는 확실히 판별할 수는 없다. 브라이언트의 고모는 지역지 콜럼버스 디스패치에 “조카(브라이언트)가 다른 사람과 다퉜다”라며 “칼을 갖고 있었지만 경찰이 총을 쏘기 전 버렸다”라고 말했다.
총을 맞고 쓰러진 뒤 브라이언트의 옆에 주방용 칼로 보이는 흉기가 보도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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