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미폐협회 보고서… 페어팩스 C, 라우든 B 등급
워싱턴 지역의 대기오염 상태가 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의 한인 밀집지역은 대체적으로 대기오염 수준이 보통으로 나타났지만 메릴랜드의 한인 밀집지역과 워싱턴 DC는 대기오염 정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미 폐협회가 21일 발표한 연례 전국 대기오염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최고 등급인 A를 받았고, 라우든 카운티는 B등급, 페어팩스 카운티는 C등급, 알링턴 카운티는 D등급을 받았다.
메릴랜드의 볼티모어, 볼티모어 시티, 앤 아룬델, 하포드 카운티와 워싱턴 DC는 최하위 F등급으로 평가됐다.
전미 폐협회는 지역별 대기오염 수준을 5개 등급(A, B, C, D, F)으로 분류하는데 F는 가장 낮은 낙제 등급의 의미다.
2017-2019년 사이에 평균적으로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날이 북VA지역에서 가장 많은 카운티는 프린스 윌리엄으로 3.2일이었고 그 뒤를 이어 알링턴 2.3일, 페어팩스 1.3일, 라우든은 0.3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 지역에서는 하포드 카운티가 9.3일, 앤 아룬델 7.3일, 볼티모어 8.5일, 볼티모어 시티는 5일, 몽고메리는 1일, 프린스 조지스는 6.8일로 전반적으로 버지니아 지역보다 대기오염 정도가 나쁜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DC는 2017-2019년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날이 9.3일로 나타났다.
오존은 대기 중 다른 오염 물질과 반응해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데 오존주의보가 발령하는 날은 인체에 유해한 스모그가 심했다는 의미다.
폐협회 측은 “미국인 10명 중 4명 정도인 1억 3,500만명 이상이 좋지 않은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다”면서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대기 오염 수준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워싱턴 지역은 25개 도시 중 공기가 안 좋은 도시 2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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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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