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난데일의 한 식당에서 만난 한미장학재단 김상훈 이사장(왼쪽)과 아이리스 문 개발 디렉터.
“현재 보유하고 있는 500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임기 내에 100만 달러 늘려, 600만달러까지 만들겠습니다.”
김상훈 한미장학재단 전국재단 이사장(58, 버지니아 맥클린 거주)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적으로 성공한 한인 기업인들과의 접촉을 통해 장학기금 보유액을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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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김 이사장은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후 도미한 한인 1.5세로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을 역임했다. 버지니아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를 운영했으며 현재는 특허 관련 연방 공무원으로 있다. 부인은 워싱턴한인복지센터 이사장을 역임한 김상희 씨.
김 이사장은 “현재 장학재단은 전국적으로 7개 지부가 있다”면서 “임기 내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을 중심으로 위성 오피스(Satellite Office)를 두고 기금모금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기금모금을 위해 뉴욕에 거주하는 아이리스 문 씨를 개발 디렉터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최근 한 한인 기업체는 한미장학재단에 큰돈을 매년 기부하기로 했다.
한미장학재단 전국지부에는 현재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미쉘 최 사무총장과 아이리스 문 디렉터 등 두 명의 파트타임 직원이 있다.
김 이사장은 “한미장학재단은 1969년에 창립돼 이제 역사가 50년이 넘는다”면서 “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받은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금모금을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장학금 수혜자들과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또 “장학금은 크게 영구장학금과 지정장학금으로 나눠지는데 영구장학금은 3만달러를, 지정장학금은 2,000달러 이상을 기부하면 설치된다”면서 “영구장학금으로 3만달러가 기부되면 매년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장학기금은 투자기관에 투자되는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편 한미장학재단은 현재 동부(워싱턴, 1969년 설립), 서부(1985년), 남부(1992년), 중서부(1993년), 북동부(2001년), 서남부(2012년), 마운틴(2018년) 지부 등 7개 지부를 두고 있다. 장학재단은 1969년 워싱턴에서 처음 시작돼 전국 조직이 됐다. 동부지부 회장은 샌디 장 씨가 맡고 있다. 문의 (914) 815-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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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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