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LA 다운타운 인근에서 발생한 묻지마 차량 총격사건에 뒤이어 LA 지역 5번 프리웨이, 오렌지카운티 405번 프리웨이 등에서도 오가는 차량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사건들이 잇달아 벌어져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27일 오렌지카운티 실비치 지역 405번 프리웨이에서는 오후 4시께 한 여성이 남쪽방면으로 달리던 중 괴한이 쏜 총알이 날아 들어 차량 창문에 박혔다. 이어 인근을 운전하던 한 남성의 차량에도 뒷좌석 창문에 총알이 날아들어 산산조각 났다.
다음날인 28일에도 LA 다운타운 인근 글래셀 팍과 링컨하이츠 지역의 5번 프리웨이에서 BB총에 의해 한 차량의 창문이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CHP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께 한 운전자가 브로드웨이 근처 5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쪽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BB탄 총알에 맞아 차량 유리가 깨졌고, 부상자는 발생되지 않았다.
연쇄적으로 일어난 차량 총격사건들은 무분별하게 지내 가는 차량을 공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CHP는 몇 주간 프리웨이에서 비슷한 사건이 수차례 발생했다고 밝히며,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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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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