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인타운 한복판, 60대 흑인 가격후 도주

29일 낮 LA 한인타운 윌셔와 옥스포드 교차로에서 느닷없는 묻지마 폭행 피해를 당한 한인 여성이 출동한 LA시 소방국 응급대원들의 처치를 받고 있다. <독자 제공>
곳곳에서 한인 등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폭행과 증오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LA 한인타운 한복판 대로에서도 대낮에 칼을 든 흑인 남성의 ‘묻지마 폭행’으로 40대 한인 여성이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LA 경찰국(LAPD)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28일 오후 12시30분께 한인타운 내 윌셔 블러버드와 옥스포드 애비뉴 교차로에서 노숙자로 보이는 60대 흑인 남성이 길을 걸어가고 있던 한인 여성 유모씨의 머리를 뒤에서 느닷없이 세게 내리친 후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주변 행인들이 이 남성을 뒤쫓아가자 남성은 손에 들고있던 칼을 내보낸 후 그대로 도주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 남성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버린 것으로 보이는 칼은 인근 빌딩 경비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유씨는 갑작스럽게 벌어진 폭행으로 인해 도로변에 주저 앉았고, 목격자들이 911에 신고해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폭행을 저지른 용의자는 6피트의 건장한 체격으로 짙은 색 상하의를 입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윌셔 블러버드에는 점심시간이라 한인들을 비롯해 많은 도보 행인들이 있었고, 주변 목격자들이 일제히 나서서 피해를 당한 한인 여성을 도와주고, 지나가는 경찰 순찰차를 불러세워 사건 상황과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상세히 신고하는 등 시민의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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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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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난 1일밤 버몬 식당에서 70-80대 노인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손톱이 빠지는 피해를 당해 긴급병원으로 호송되고 경찰들이 출동했다 이후 사건은 감감소식이다. 경찰 태만이다. 혐오폭행이 늘어도 실제 경찰은 고자세대 담당 경찰을 곧 고발할 예정이다
올림픽 경찰서 정 김 수사관, 지난 1일 식당에서 묻지마 폭행 당한 노인들 사건은 덮어두는 건가요 그래서 재범 발생하고 예방이 안된다 핑계는 사건이 많아서 순서대로 한다고 하는 건가요 우선처리 사건이 있을텐데요 한타 노인들이 산보도 못하는 상황을 파악하세요 경찰서장은 업무 감찰을 잘 하시고요 아니면 태만 경찰 리포트 국장에게 해야 할까요
또라 ㅇ ㅣ 가 생각보다 많구먼
흑인들의 문제는 해결될 수 없는 사회 현상이 되었다. 극한까지 몰린 흑인들은 언제터질지 모르는 위험한 존재이다
진짜 뒤틀린 시대가 맞군 232같은자가 아직도 살아 있다니!! The time is out of joint!!(햄릿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