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샌타클라리타 인근 캐스테익 지역에서 지난 28일 오후 산불이 발생, 고온건조한 날씨 속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650에이커를 태우고 29일까지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LA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노스 파이어’로 명명된 이 산불은 28일 오후 1시30분께 캐스테익 지역 29000 올드 로드에서 1에이커 화재가 시작되며 처음으로 보고된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동쪽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주택가를 위협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이 주택들도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의 진화작업을 펼쳤고 29일 낮 현재 2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이 급속히 확산되자 LA카운티 셰리프국은 28일 오후 6시30분께 웨스트 힐스 드라이브 북서쪽, 아이런 빌리지 드라이브 북쪽, 에소로 델 베일 북서쪽, 쿠퍼 힐 그라이브 북쪽 거주 수백명의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지만 밤 10시께 산불 진화에 진척을 보이면서 이날 밤 강제대피령이 해제됐다.
이번 산불로 주택 손실이나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
이은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