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건강비결의 - 주수남 (스프링필드, VA)
100세 시대에 활력 넘치고 건강한 생활은 누구나 꿈꾸는 노년의 삶이다. 그야말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정도로 활기찬 삶을 살고 있는 워싱턴 시니어들에게서 자기만의 특별한 ‘청춘의 비결’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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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생이건 생로병사의 진리가 있듯 장수의 건강비결도 있는 것 같다.
나는 90세까지 장수하신 어머니의 엄한 가정교육 때문에 어릴 때부터 삼시세끼 정확한 시간에 식사를 했고, 밤 10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또 방과 후와 외출 후의 얼굴, 손발 씻기는 기본이고 밖에서 신나게 놀다 돌아온 날이면 머리까지 감아야만 방에 들어갈 수 있었다.
어머니가 강조하신 건강 4대 수칙인 ‘쾌식, 쾌변, 숙면, 위생’이 오늘까지도 내 건강을 지켜준 키워드인 것 같다.
인스턴트 음식과 가공식품은 가급적 피하고 건강식으로 소식(小食)하며, 가급적 ‘그날 걱정은 그날로 끝내기’ 하며 잘 잔다.
70대 반을 넘긴 지금의 나이에도 장거리 운전하기와 캠핑여행, 배낚시, 골프 등 야외에서 하는 운동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어머니의 가르침대로 살아온 생활습관 때문이라 생각한다.
코로나 팬데믹의 힘든 시기를 보내며 위생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게 됐다. 매년 두 번씩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의사의 지시를 잘 지키며 백신 접종도 앞장 서 받았다. 아울러 모든 검사결과 보고서는 복사해서 항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20년째 보관 중이다.
50년 가까운 이민 생활을 이만큼 건강하게 살아온 비결은 어머니가 훈육하신 ‘건강 4대 원칙’의 규칙적인 생활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화내지 않고 사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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