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지역의 대다수 공립대학들이 가을학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헤링 주 법무장관은 지난달 30일 “모든 학생들은 학교에서 직접 대면 수업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학교 캠퍼스 내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코로나 확진자가 되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교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햄튼(Hampton), 메리 볼드윈(Mary Baldwin), 버지니아 웨슬리안(Virginia Wesleyan)대학교들은 이미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반면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VCU)의 마이클 포터 대변인은 학생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가을학기를 수강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는다”면서 “법무장관의 가이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대학교(UVA)는 법무장관의 판단을 인정은 하지만 학교 정책을 업데이트 하지는 않았다.
버지니아 텍(VT)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요구할지 여부를 계속 검토 중에 있다”면서 “의무화가 되는 것으로 결정되면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 메리대 측은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지만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5월 중순에 의무적으로 백신 접종을 할 것을 장려했다.
조지메이슨대는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백신 접종을 권유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한인 대학생들은 빨리 백신 접종이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리버티 대학교에 재학 중인 홍 모양은 “지난 1년 동안 반은 학교 캠퍼스 내에서 수업을 들었는데 코로나 확진자들 때문에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됐고, 코로나19 테스트를 5번이나 했다”면서 “가을학기에는 반드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서 서로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안심하고 대면 수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지메이슨 대학교에 재학 중인 최 모군은 “1학년이 되자마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었는데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서 9월부터는 학교 캠퍼스에서 수업도 하고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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