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GMU·타이슨스 백신센터서 접종한 경우
▶ 2차 예약은 연방 백신관리시스템(VAMS) 통해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1차 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1차 접종을 마치면 그 자리에서 2차 접종 예약을 하거나 며칠 뒤에 이메일로 연락을 받고 어렵지 않게 예약을 하고 있다.
그러나 페어팩스 카운티에서는 2차 접종 기일이 다가오지만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1차 백신을 접종한 경우, 처음에는 카운티 보건당국에서 2차 접종 안내 이메일을 보냈으나 지난달 18일부터 모든 성인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연방 당국(CDC)이 이를 통합 관리하게 되자 혼선이 발생했다.
지난달 22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1차 백신을 접종한 한인 A씨는 “카운티 담당자가 3주 뒤인 2차 접종일 1~2주 전에 이메일로 예약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본보에 문의했다.
이에 페어팩스 카운티에 확인해본 결과 “카운티 보건당국은 더 이상 예약 안내 이메일을 보내지 않고 연방 당국에서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따라서 페어팩스 카운티 보건당국에서 운영하는 접종소나 조지 메이슨 대학, 타이슨스 백신센터에서 1차 접종을 한 경우에는 카운티가 아닌 CDC에서 보내는 이메일을 받게 되고 이를 통해 백신 관리 시스템(VAMS, Vaccine Administration Management System)에 접속해야 한다.
갑작스런 변경이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CDC 안내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고 접속하려해도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다.
관련 정보가 카운티 정부에서 연방정부로 옮겨가면서 제대로 입력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문의 전화를 해도 안내원마다 다른 답변을 해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어떤 안내원은 “며칠 내로 카운티에서 이메일을 보낼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하고 다른 안내원은 “2차 접종일에 맞춰 주변의 가까운 접종소에 직접 예약하거나 워크-인으로 방문하면 된다”는 등 다소 무책임한 답변만 할 뿐이다.
결국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페어팩스 카운티에 직접 전화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잘못 입력된 개인정보가 있다면 바로 잡은 다음 2차 접종예약을 부탁할 수밖에 없다. 페어팩스 카운티 문의전화 (703)324-7404.
CVS, 자이언트 등 사설기관에서 1차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는 해당 약국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 없이 2차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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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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