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슨 문 양이 ‘코비드 메모리얼 사이트’에 대해 설명한 후 마스크를 보여주고 있다.
메릴랜드에 거주하는 한인 2세 앨리슨 문(한국명 문다연, 처칠고 11) 양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 ‘일선의 고교생들(High Schoolers for Front Liners:HSFL)에서 코로나19로 가족을 잃은 이웃과 커뮤니티를 위해 ‘코비드 메모리얼 사이트’ 개설 모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문양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과 세계각국의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았다. 그들은 모두 그들만의 이야기와 가족, 친구들이 있는 우리의 이웃이었다. 팬데믹은 우리 세대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대사건이다. 이것이 메모리얼 사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 걸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들을 기억하고 존중하려 한다. 그들은 우리의 부모, 조부모, 형제자매, 이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남긴 삶의 자취를 보면서 코로나를 직접 겪고 있는 우리가 만들어서 남기고자 이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코로나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3월 창립 후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 학생들과 함께 2만개 이상의 수제 마스크를 만들어 지역사회의 버지니아 센터와 닥터스 커뮤니티 호스피탈 등 여러 병원, 몽고메리 카운티와 앤 아룬델 카운티 구치소, 고아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했다.
후원은 웹사이트https://www.hsfl.info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301)466-3562,
highschoolersforfrontliner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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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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