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리 한인연합회장 등 동포 3명 공항영접… 3박5일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메릴랜드 소재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3박 5일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참석차 19일 워싱턴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경 특별 전용기편으로 메릴랜드 소재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 3박 5일간의 공식 실무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공항에서는 이수혁 대사와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재수 워싱턴 평통회장, 김선화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회장이 영접을 했다.
최근 다리 수술을 한 스티브 리 회장은 목발을 짚고 나가 문 대통령을 환영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한인 단체 대표들과 주먹으로 인사를 나눴다.
미국 측에서는 로버츠 국무부 의전장과 쿨리 89 항공지원 전대장이 나와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영접 나온 사람들과 간단히 인사를 한 후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과 함께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가 공사 중인 관계로 백악관 인근 호텔로 향했다.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찾은 것은 취임 후 이번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20일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미 일정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21일 낮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달 22일 기후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얼굴을 마주한 지 한 달만의 두 정상 간의 대면이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새 대북정책을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협력 증진 방안, 기후변화를 비롯한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방안 역시 의제로 꼽힌다. 미중갈등, 한일관계 등 민감한 현안도 다뤄질 수 있다.
정상 회담 뒤에는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백신확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외에도 20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 간담회, 21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접견,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기공식 참석, 22일 윌튼 그레고리 추기경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1일 저녁에 진행되는 추모의 벽 기공식에는 워싱턴 한인을 포함해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방문에서는 동포간담회는 없다.
문 대통령은 22일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 후 이날 귀국해 한국에는 23일 도착한다.
<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문정숙 되지는 백신 밑장빼기 한 거 걸려서 못왔는데 문씨 당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았다면서 어찌 왔는가? 거짓과 속임수가 일상인 니네들 이제는 역겹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