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 야외 단독하우스는 매물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상업용 빌딩이나 비즈니스 매매는 거의 경기가 없었다. 부동산 현황을 폴 김 회장이 전한다.
“코비드 초기에 모든 것이 셧다운 되면서 부동산경기도 하락했다. 맨하탄 콘도와 렌탈 마켓이 가라앉고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와 서폭카운티, 뉴저지지역은 60만달러대 물건은 오픈하우스 당일 오퍼 40여개 일 정도로 매물잡기 경쟁이 뜨거웠다.”
리스팅 가격보다 3만5,000~5만달러를 더 올려야 할 정도로 바이어가 롱아일랜드 지역의 집을 구하기 힘들었던 부동산 시장은 현재 나름 안정을 찾았다고 한다. 맨하탄 지역 경우 다시 가격이 올라왔다. 그러나 세탁소, 네일업은 거의 문을 닫거나 매매가 없고 론드로맷, 리쿼스토어 정도가 매매가 될 뿐이다.
“중국 커뮤니티는 공동투자로 건물을 소유한다. 한인들은 민족성 때문에 공동투자가 힘들다고들 한다. 중국인들은 역사와 경험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다. 한인들은 민족성이라기보다는 경험이 짧고 테크닉을 잘 몰라서 공동투자에 서툰 것이다.” 라고 의견을 내놓는 폴 김 회장, “부동산이 여럿 있다면 노후가 걱정 없겠지만 집 한 채 밖에 없는 중산층은 리버스 모기지를 생각할 정도로 많이 위축되어 있다. 9월에는 제14회 부동산 박람회를 열어 고객상담은 물론 세미나, 부동산 연관단체 등이 한 장소에서 교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려 한다. “ 고 말한다.
협회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부동산박람회는 부동산 회사 그룹, 은행, 변호사 등 50~80개가 참여하며 당일 방문 500~1,000명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열 수 없었고 올해는 5월 행사를 9월 골프대회와 시기를 바꾸어 개최한다.
폴 김 회장은 2002년 유학차 미국 샌디에고로 왔다. 2004년 10월말 뉴욕으로 와 포트워싱턴 지역에 살면서 2012년 포트워싱턴 지역 더글라스 엘더만 부동산 회사에서 일했다. 그 해말 윤관호 당시 회장 권유로 송년회에 참가하면서 협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현재는 East Coast Realtors에서 일한다.
7년전 협회 활동에 본격참여, 사무국장, 재무국장, 2017년 부회장 역임 후 2020년 1월1일부터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또한 협회 이미지를 높이고 한인커뮤니티 봉사의 폭을 넓히고자 올 4월 직능단체협의회에도 가입했다. 폴 김 회장은 “한인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서 적극 한인사회와 소통하겠다. 부동산 투자 관련 세미나를 자주 하고 부동산 전문가, 에이전트, 변호사, 건축 관련자 등의 칼럼이 담긴 관련 책자도 내겠다. ”는 포부와 의욕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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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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