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특집/ 재미부동산협회 (Korean American Realtors Association)
▶ 에이전트 권익보호 외 한인들에 변화하는 각종규정 정보 제공

2019년 12월5일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재미부동산협회 송년회에서 부동산협회 관계자들. 경기침체로 불황을 겪는 회원들에게 힘을 북돋우는 행사로 진행됐다.
코로나로 외부활동 쉬는동안 온라인 정보교류·세미나 등 활발
6월16일 골프대회 수익금은 인종차별 반대운동단체에 후원
재미부동산협회는 에이전트의 권익 보호와 한인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립됐다. 한인들의 아메리칸 드림 중 하나인 집 및 건물 구입· 매매 등 재산 증식뿐 아니라 비즈니스 매매 및 랜드로드와 세입자의 이익과 편의 제공 등 한인들의 뉴욕살이에서 가장 가까운 동반자가 되고 있다. 협회의 현황, 앞으로의 비전 등을 들어본다.
■그룹 카톡방에 300명 열혈 참가
재미부동산협회는 팬데믹 기간동안 내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현장에서의 에이전트들 권익과 편의를 돌봐주는 한편 집이나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렌트하는 한인들의 정보통 역할도 해야 했다.
특히 아시안혐오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협회는 이러한 핫이슈가 업의 본질인 공정하고 평등한 서비스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부동산 에이전트 본연의 의무와 역할에 충실하며 각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폴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재미부동산협회도 지난 일년은 외부 활동을 쉬어야 했다. 그러나 300명 회원이 열심히 참여하는 그룹 카톡방은 정보 교류 및 웹 세미나 등으로 뜨거웠다. 2020년 12월1일 협회 홈페이지 개설 및 유튜브 KARA TV를 개국하여 재미부동산협회의 활동상을 올리고 있다.”고 말한다.
협회는 올들어 단합대회를 2번 했을 정도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콜드 스프링 하버에서 산행과 함께 사업계획 워크샵을 진행했다. 4월에는 롱아일랜드 벨몬트 레이크 주립공원에서 2차 단합대회를 갖고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해 ‘No Discrimination! No Hatred! Fair Housing for All’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고 균등한 기회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3월23일에는 한인 오너 중개인들과 함께 페어 하우징 및 ‘ Code of Ethics ‘, ‘LIBOR ’ 규정 변경, 렌탈 관련 주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으며 현 부동산 시장 진단 및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인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 그동안의 활동상
재미부동산협회가 하는 주요한 일 중 하나는 에이전트들의 정보 및 지식 전달을 위한 각종 세미나이다. 그동안 뉴욕시 퀸즈 빌딩국 수석 매니저가 조닝, 빌딩 코드 등 기타 건축 규정에 대한 강의를 했고 은행 본부장이 비즈니스 관련 대출 조건 및 자격 등 SBA 론 관련 강의, 변호사가 부동산 양도세 유예를 받기위한 자격 및 법적 절차 등을 강의했다.
교육정보로 코로나19 시대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부 그랜트, 개인에 대한 정부 보조금, 주정부 실업급여 세미나 등을 열었다. 이처럼 추가되고 변경되는 각종 규정을 정리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주기적으로 실시, 불이익을 받는 회원 또는 회원사가 없도록 교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부동산 투자관련 정보 제공을 위해 ‘ 경제적인 삶의 방법’ ,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등 부동산 투자와 노후를 위한 기본 자산 마련에 대해 알려주기도 했다. 2018년 8월 ‘ 베이사이드 코압 투자 해볼만 하다’ 세미나에는 참여자의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매년 열리는 부동산박람회는 한인사회 화제가 될 정도로 한인들이 대거 참여하여 뜻있고 보람있는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협회는 한인사회 봉사활동도 잊지 않아 무지개의 집(뉴욕가정상담소 내)과 노인회 후원 등을 십여년째 계속 해오고 있다. 특히 회원간에 실질적인 정보교환은 물론 친목 도모 행사로 등반대회와 워크샵, 골프대회도 부지런히 열고 있어 타 단체의 부러움도 사고 있다.

제13회 부동산박람회 테이프 커팅을 하는 장면
■ 6월16일 골프대회 개최
4월11일 제정된 페더럴 페어 하우징 액트(Federal Fair Housing Act) 는 집을 사거나 렌트를 함에 있어 인종, 피부색, 종교, 국적, 장애, 가족 구성에 등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차별도 금지한다는 평등 이념을 부동산 시장에 접목한 기념비적인 법이다.
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이 뜻을 항상 새기기로 했으며 이 마음을 모아 6월16일(수) 열리는 골프 대회에서 조성된 기금은 인종차별 철폐를 위해 수고하는 단체나 피해자들에게 도네이션을 할 계획이다.
현재 재미부동산협회는 회장 폴 김, 부회장 모니카 박·크리스티나 김, 사무국장 윤지준, 사무부국장 라이언 김, 재무국장 마진수, 교육국장 크리스 송, 박윤모, 홍보국장 김애지 외 알렉스 윤, 테이 강, 김진영, 이서열, 이상호, 송창호, 이청일, 최승이 등이 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500명 정도의 회원들은 전미부동산협회(NAR), 뉴욕스테이트부동산협회(NYSR)에 자동 가입하여 멀티플 리스팅을 공유, 활동범위가 광범위하다. 특히 협회는 감독기관인 LIBOR와 한인부동산에이전트 간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인력을 양성하는데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크리스티나 김 부회장이 LIBOR 이사로서 중재위원회 멤버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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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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